2023년 2월 14일 AC밀란 구장인 산시로(San Siro)에서 챔피언스리그가 잡혀있었다. 제발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이 있는 팀과 붙었으면 했었는데, 다행히 AC밀란/인테르밀란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AC밀란과 대진이 되었다.
다소 늦은 시각이고 아스날 팬이긴 하지만 한국인인 손흥민의 경기를 직관한다는 점에서 가족과 함께 가기로 마음을 먹어 예매를 계획하였다. 12월 16일 낮 12시 예매가 티켓 예매가 오픈이 되었다.
12시가 되서 마구 클릭을 하자 내 구글 크롬은 튕겨서 재접속이 안되었다, 그래서 다시 시작했더니 로그인까지 약 30~40분 대기했었던 것 같다. 매우 좋은 좌석은 280유로 수준이었으나, 가족 3명 분을 결제하려면 조금 부담이 되어 150유로짜리 3매를 예매 성공했다 (https://singletickets.acmilan.com/en/).
다른 지인들한테 물어보니 Vivaticket에서 손쉽게 구매한 분들도 있었다 (https://www.vivaticket.com/it). 다음엔 Vivaticket과 동시 접속으로 해보아야겠다.
그 이후 남은 티켓은 450~480유로짜리 매우 비싼 좌석만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 글의 작성 당일인 12월 20일에 접속을 해보니 매우 많은 티켓이 오픈되어 있었다. 조금 억울하긴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지난번 예매 했을 때보다 20~30유로가 오른 것 같아 좀 위안이 되었다. 상석 가격은 안 오른거 같네.....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저렇게 티켓이 늘어난 이유가 매우 궁금하다....
씁쓸하지만 손흥민을 가족과 함께 직관을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두며, 직관 후 다시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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