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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4

아이슬란드 항공권 (Iceland, 이지젯-Easyjet) 아이슬란드 여행을 10월말/11월초로 계획을 하고 있다. 아마도 밀라노 생활에서 우리 가족의 마지막 여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밀라노에서 저가항공인 이지젯 (Easyjet)이 1인당 134유로로 나와서 딸아이도 방학이고 해서 충동적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물론 수하물을 추가하게 되면 가격이 상당히 오르게 되어 1인당 약 280유로선에서 왕복항공권을 예매했었던 것 같다. 지금 대략 같은 항공권을 확인해보니 짐을 빼고도 약 319유로로 2배 이상 가격이 올랐다..... 앞으로는 렌터카와 숙소를 알아봐야하는데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하나씩 업로드 해보도록 하겠다. 유튜브나 다른 영상들을 보면 대부분 인천에서 출발해서 런던을 경유 한 후에 아이슬란드로 가는 경로인데, 우리는 밀라노에 있으니 직항을 찾을 수 .. 2024. 6. 17.
Cezanne - Renoir 전 (밀라노 Palazzo Reale) 지난번 남프랑스 여행 중에 액상프로방스를 가지 않았었던 가장 큰 이유가 세잔 (Cezanne) 미술괄이 휴관을 해서 였다. 알고 보니 휴관을 하고 밀라노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잘 알진 못하지만 밀라노 두오모 근처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폴 세잔 (Paul Cezanne)은 1839년에 태어나 1906년에 사망한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출신의 화가이다. 파리와 고향인 엑상 프로방스를 번갈아 생활하면서 그림을 그리다 파리에서 피사로를 알게되어 인상주의를 배웠다고 한다.  르누아르 (Pierre Auguste Renoir)는 누군가 했더니 모네, 드가 등과 함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의 한명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많은 작품들이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대여해온 모양이다. .. 2024. 5. 28.
이탈리아 Life - 03 최근 많은 일들이 쉽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차량 문제. BMW 320d 2017년식 8.3만km을 달린 차를 2만유로 조금 늦게 주고 2022년 2월에 구매했었다. 운전이 어렵고 험한 이탈리아 특성상 차가 험하게 다루어져 기스도 나고 긁히기도 하고 했었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을 안겨다준 친구이기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1. 뒷 주차등하지만 여러가지 이슈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었는 데, 우선 뒷 주차등이 깨진 것이다. 이후 비가 많이 와 아예 주차등이 나가게 되었다. 이를 교체 및 수리하는데 에어컨필터, 엔진오일 등을 같이 교체하니 685유로 정도 비용이 들었다....ㅠㅠ 2. Drivetrain (구동장치) 이상몇달 전부터 간헐적으로 Drivetrain 경고등이 뜨기 시작했다. 한달에 1~2번.. 2024. 5. 23.
이탈리아 Life - 01 이탈리아 생활이 꽤나 흘러서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하나 하나 느끼고 있는 것들, 흘러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벌써 남아간다. 따스하기만 한 것을 넘어 뜨거워 견디기 힘들 정도의 햇살.불편한 화장실과 어디서든 한잔 할 수 있는 1~2유로의 Cafe Normale (까페노르말레-에스프레소)는 잊지 못할 즐거움과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때론 이 느림과 불편함의 삶이 답답하고 한없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여유로움과 Human Error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누구를 크게 탓하지 않는 문화인본주의의 느낌은 너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많이 발생하며소비자의 권리와 종업원의 권리가 거의 수평선에 가까운 이들의 문화는언제든지 너와 나의 입장에 반대가.. 202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