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반평생 후회없게 (남반후)의 일상, 잡다한 이야기
AC 밀란 - 산시로(San Siro) 구장 직관 본문
가족이 한국에 휴가를 간 동안 우연히 발견한 AC밀란 개막전 티켓 예매가 가능한 사실.
AC밀란 구단 홈페이지에 가면 예매가 가능한 축구경기들 목록이 나온다.
한때 우리 아스날을 대표했었던 산왕....
내가 예매한 좌석은 3층의 14유로짜리 좌석으로 생각보다 저렴하고 잘 보이는 좌석이었다. 사실 축구전용 구장이라 대부분이 잘 보이는 편이다.
티켓은 이렇게 인터넷으로 메일로 송부해준다.
이태리도 암표가 심한 것인지 1인당 1장밖에 예매가 안되게 되어있다. 최소 2장은 하게 해주어야하지 않나 싶은데, 좀 신기한 시스템이다....
산시로경기장은 지하철 5호선의 종점으로 Sansiro역에 있다. 시내 중심가에서 10정거장 정도면 도착하는 곳이다. 구글맵에서 찍으면 어떻게 가야하는지 상세히 알려준다.
밀라노 지하철 노선도 ,왼쪽 아래에 5호선 종점이다. 2호선 Garbaldi/1호선 Lotto역에서 주로 많이 갈아탄다.
난 Isola에서 출발해서 20분정도에 도착을 했다.
우선 지하철을 타자마자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매우 많으니 걱정안하고 따라만 가도 된다.
카카가족
아래와 같이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따라 따라가면 된다. 그냥 무리를 따라 가면 된다.
그리고 예매표에 나와있는 GATE번호를 확인하고 ID/PASSPORT등을 표와 함께 준비해서 입장한다.
라운지 같은데 들어가보진 못했다.
남녀노소, 나이불문으로 다같이 일어서서 응원하는 것이 참 재밌는 관경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랑 비슷하게 담배를 많이 피는 것은 좋지 않은 점 같다.
AC밀란 응원가인것 같은데, 할머니, 할아버지 다 함께 박수치면서 환호 중이다.
원정팀 자리가 그래도 EPL은 1층이었는데, 여긴 3층 구석에 아주 조그마하게 자리를 주었다. 좀 딱하기도 하다. 서로 비방하는 응원가를 부른거 같은데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다..이태리어를 공부해야겠다.
왼쪽 초록색 네모 옆에 1곳이 우디네세 원정석
웃통을 벗고 열렬히 응원하는 AC밀란 응원석
결론은 AC밀란이 4-2로 이겨서 재밌게 보고 갔다. 또 오고 싶다.
4:2로 골도 많이 나서 재밌었던 경기
홈팀 교체는 이렇게 전광판에 멋지게한다. 유일하게 아는 선수인 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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