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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Italy)5

Cezanne - Renoir 전 (밀라노 Palazzo Reale) 지난번 남프랑스 여행 중에 액상프로방스를 가지 않았었던 가장 큰 이유가 세잔 (Cezanne) 미술괄이 휴관을 해서 였다. 알고 보니 휴관을 하고 밀라노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잘 알진 못하지만 밀라노 두오모 근처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폴 세잔 (Paul Cezanne)은 1839년에 태어나 1906년에 사망한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출신의 화가이다. 파리와 고향인 엑상 프로방스를 번갈아 생활하면서 그림을 그리다 파리에서 피사로를 알게되어 인상주의를 배웠다고 한다.  르누아르 (Pierre Auguste Renoir)는 누군가 했더니 모네, 드가 등과 함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의 한명이라고 한다.   알고 보니 많은 작품들이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대여해온 모양이다. .. 2024. 5. 28.
이탈리아 Life - 03 최근 많은 일들이 쉽지 않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먼저 차량 문제. BMW 320d 2017년식 8.3만km을 달린 차를 2만유로 조금 늦게 주고 2022년 2월에 구매했었다. 운전이 어렵고 험한 이탈리아 특성상 차가 험하게 다루어져 기스도 나고 긁히기도 하고 했었지만 그래도 많은 추억을 안겨다준 친구이기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1. 뒷 주차등하지만 여러가지 이슈들이 많이 생기기 시작했었는 데, 우선 뒷 주차등이 깨진 것이다. 이후 비가 많이 와 아예 주차등이 나가게 되었다. 이를 교체 및 수리하는데 에어컨필터, 엔진오일 등을 같이 교체하니 685유로 정도 비용이 들었다....ㅠㅠ 2. Drivetrain (구동장치) 이상몇달 전부터 간헐적으로 Drivetrain 경고등이 뜨기 시작했다. 한달에 1~2번.. 2024. 5. 23.
이탈리아 Life - 2 이탈리아의 장점은 무수한 역사와 자연 환경이다. 밀라노가 공기가 좋지 않고 물가가 비싸지만 살다보면 거기에 맞춰 살게 된다. 물론, 이해가 가지 않는 비용과 불편함을 감수한다고 해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이다. 만약 정시에 정확한 feedback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적응하고 살아가기 힘든 삶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적당한 Human Error와 남을 무시하지 않는 인본주의적 삶의 태도가 나오는 것 같다. 다른 유럽과 다르게 인종차별의 느낌을 받고 있지도 않는 것 같으며, 고집스러운 식사/문화 생활과 각자의 멋스러운 패션 스타일이 매력적이다. 지나가는 사람들만 보고 있어도 충분히 매력적인 도시이다. 2024. 5. 22.
이탈리아 Life - 01 이탈리아 생활이 꽤나 흘러서 이제 마지막을 향하고 있다. 하나 하나 느끼고 있는 것들, 흘러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벌써 남아간다. 따스하기만 한 것을 넘어 뜨거워 견디기 힘들 정도의 햇살.불편한 화장실과 어디서든 한잔 할 수 있는 1~2유로의 Cafe Normale (까페노르말레-에스프레소)는 잊지 못할 즐거움과 일상이 되어 버린 것 같다. 때론 이 느림과 불편함의 삶이 답답하고 한없이 스트레스로 다가오기도 하지만다른 한편으로는 여유로움과 Human Error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고 누구를 크게 탓하지 않는 문화인본주의의 느낌은 너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들이 많이 발생하며소비자의 권리와 종업원의 권리가 거의 수평선에 가까운 이들의 문화는언제든지 너와 나의 입장에 반대가.. 202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