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반평생 후회없게 (남반후)의 일상, 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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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Italy)

Cezanne - Renoir 전 (밀라노 Palazzo Reale)

남은 반평생 후회없게 (남반후) 2024. 5. 28. 00:23

지난번 남프랑스 여행 중에 액상프로방스를 가지 않았었던 가장 큰 이유가 세잔 (Cezanne) 미술괄이 휴관을 해서 였다. 알고 보니 휴관을 하고 밀라노에서 전시회를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잘 알진 못하지만 밀라노 두오모 근처 미술관으로 향하였다.

 

6월 30일까지하는 듯

 

폴 세잔 (Paul Cezanne)은 1839년에 태어나 1906년에 사망한 프랑스 엑상 프로방스 출신의 화가이다. 파리와 고향인 엑상 프로방스를 번갈아 생활하면서 그림을 그리다 파리에서 피사로를 알게되어 인상주의를 배웠다고 한다. 

 

르누아르 (Pierre Auguste Renoir)는 누군가 했더니 모네, 드가 등과 함께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의 한명이라고 한다. 

 

르누아르 35세 자화상

 

알고 보니 많은 작품들이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 미술관에서 대여해온 모양이다. 작품집을 사고 싶었으나 35유로나 해서 포스터 5유로짜리 하나를 사긴 했다.

 

세잔의 거친 느낌의 인상주의 화풍도 멋있었지만 좀 더 따듯하고 고상한 느낌의 르누아르 작품도 상당히 매력이 있었다.

 

세잔의 부인을 그린 것이라 한다.
세잔의 아들

 

우선 총 8개정도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모두 세잔과 르누아르의 작품이었다. 

 

돛단배와 목욕하는 사람들

 

세잔의 작품 중엔 엑상프로방스 강가에서 목욕하는 사람들 작품들이 몇개 있었다, 이는 모두 인상주의풍이어서 그런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세밀한 느낌 보다는 희미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나태나고 있다.

 

목욕하는 사람들

 

목욕하는 사람들
오베르의 시골길

 

풀 밭 위의 점심 식사

 

세잔은 좀 거칠고 좀 더 인상주의적인 느낌이라면 르누아르는 좀 더 따듯한 느낌의 작품들이었다. 

 

젊은 여인과 청년의 초상

 

피아노 치는 이본과 크리스틴 르롤

 

편지를 들고 있는 여인

 

네이저 작품사전을 보니 후기에 로마로 가서 르네상스 작품들에 영감을 받게 되면서 인상주의 화풍을 좀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 같다.

 

풍경 속의 누드

 

르누아르는 유독 인물화가 많은 것 같으며, 특히 여성과 누드 작품이 많은 것 같다.

 

가브리엘과 장

 

 

피아노 치는 소녀들
장미 꼿츨 꽂은 금발 여인

 

그 밖에 다른 작품들도 많이 있었는데, 중간에 휴대폰 배터리가 방전이 되어서 눈으로만 담았다. 이 세잔/르누아르 전이 끝나면 몽크 전시회가 9월부터 열린다니 그 때 또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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